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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염색약의 종류 및 사용상 주의점

내용

• 모발을 염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므로 염색약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와 더불어 염색약의 종류도 너무 다양하여 그 종류를 다 알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염색약의 종류를 크게 나누어 보면 블리치제, 영구 염모제, 반영구 염모제, 일시적 염모제가 있다.
  
  

  ■ 염색약의 종류와 특징
  ▶블리치제는 모발에 산화제를 작용시켜 털의 색소인 멜라닌을 산화시켜 탈색하는 것이다. 모발을 탈색하여 보다 밝은 색조로 만들거나 염료를 효과적으로 착색시키기 위해 모발을 미리 탈색시키는 목적으로 이용한다. 산화제인 과산화수소가 주성분이며 알칼리제인 암모니아수가 들어있다. 과산화수소는 멜라닌의 산화뿐만 아니라 모발과 피부의 단백질에도 작용하여 손상을 줄 수 있다. 알칼리제는 과산화수소의 산화작용을 촉진하고 모발을 팽윤, 연화시켜 과산화수소의 모발 내 침투를 용이하게 한다.
  
  

  ▶영구 염모제는 염료가 모발의 가장 바깥 층인 모소피를 지나 모피질과 모수질에까지 침투하여 염색되는 것으로 염색의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다. 영구 염모제에는 산화 염모제와 비산화 염모제가 있다.
  
  

  산화 염모제는 산화 염료와 산화제, 알칼리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산화 염료에는 대표적인 것이 파라페닐렌디아민, 파라아미노페놀, 파라톨루엔디아민 등이 있다. 산화염료의 수가 많아 다양하게 배합할 수 있어 색의 수가 비교적 풍부한 장점이 있어 대표적인 염색약으로 현재 많이 쓰이고 있지만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흔히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산화제와 알칼리제에 의해 피부 및 모발이 손상되기도 한다.
  
  

  비산화 염모제 중 광물성 염모제 또는 금속성 염모제는 색조가 단조롭고 퍼머넌트 웨이브의 어려움이 있어 요즈음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헨나는 식물성 염모제로 독성과 자극성이 없고 안전하나 탈색된 모발이 아니면 염색이 되지 않고 검은색으로 염색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반영구 염모제는 염료가 모소피와 모피질까지 침투하여 염색되는 것으로 염색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지만 머리를 감을 때마다 조금씩 탈색된다. 산성 염료를 염모 성분으로 사용하는 것이 있어 산성 염모제라고도 한다. 염색을 자주 해야하는 불편은 있지만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발생이 적어 염색약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좋으며 알칼리제나 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두피나 모발의 손상도 적다.
  
  

  ▶일시적 염모제는 염료가 모발의 모소피에만 흡착되거나, 착색제를 모발의 표면에 단순히 부착시키는 것으로 사용을 중지하면 몇 번의 머리 감기로 제거된다. 일시적 염모제로는 칼라 린스나 칼라 트리트먼트 같은 것이 있는데 산성 염모제와 같은 염모 성분을 헤어 린스제나 헤어 트리트먼트 제제에 배합한 것이다. 국소 백발이나 염색 후 새로 자라난 백발에 부분 착색을 위해서 사용하거나 부분적인 액센트 칼라로 사용한다.
  
  

  ■ 염색약 사용시 주의사항
  염색약, 특히 블리치제 및 영구 염모제를 사용할 때에는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피부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임신, 생리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를 해야하며 만일 눈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즉시 물로 잘 씻어 내고 안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피부에도 가능한 한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피부에 닿았으면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고 피부가 가려워지거나 붉어지거나 물집이 생기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에 미리 염색약으로 첩포검사를 시행하여 피부의 자극 정도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염색은 너무 자주 하면 모발 및 두피의 손상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한달 반에서 두달 사이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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