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뇌신경센터

뇌경색

뇌경색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해당 부위 뇌 조직이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기능을 못하거나 죽어 버리는 병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동맥경화증에 의하여 뇌 속의 가는 혈관이 막혀 발생되는 작은 뇌경색으로서, 발생 부위에 따라 반신 마비, 언어 장애 등이 갑자기 발생되었다가 그후 서서히 호전되어 완전히 또는 불완전하게 호전됩니다. 큰 뇌혈관이 막히면 중증 상태가 됩니다.

뇌경색을 생기게 하거나 악화시키길 수 있는 위험 요인들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비만, 지나친 stress, 흡연, 고령 등이며, 흔히 ‘뇌졸중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러한 위험 요인들을 잘 관리하여 완치가 어렵고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큰 뇌졸중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뇌경색은 대부분 내과적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경동맥 및 추골동맥 협착증, 두개강내 뇌혈관 협착증 등의 경우 수술적 치료 (내막 절제술, 뇌동맥 우회 재건술, 혈관내 풍선 확장술 및 stent 등)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뇌경색이 발생되고 뇌부종이 동반되어 중증 뇌압 상승이 초래되면 수술적 감압술을 받아야만 사망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