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협심증과 심근경색이란?

협심증은 심장근육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 혈액이 충분히 순환되지 못해 결국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심장병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뻐근하거나 혹은 누르는 듯한, 조이는 듯한 가슴의 통증이 나타는데 실제로는 다양한 종류의 흉부 불쾌감 또는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환자나 고령환자에서는 통증이 없이 그냥 숨이 찬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흉골 아래쪽이고, 왼쪽 어깨나 왼쪽 팔에서 손까지 뻗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목, 턱 등으로 뻗치기도 합니다. 협심증의 발생은 과식을 하거나 흥분, 추울 때, 술, 심한 운동 뒤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신호는 당신의 심장에 산소공급이 부족함을 알리는 위험경고 입니다.

협심증의 분류

안정형 협심증( Stable angina) : 활동시나 운동시에 발생 발생합니다. 대개 5분이내의 ‘쥐어짜는’, ‘짓누르는’, ‘숨 막히는’ 듯한 가슴 통증을 보입니다. 이는 휴식에 의해 소실되거나 혀 밑으로 넣는 니트로글리세린 투여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UnStable angina) : 안정형 협심증이 심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 : 운동시 발생하는 안정형?불안정협심증과는 달리 안정 시 또는 수면 중 발생하는 협심증이다. 이 협심증으로 급성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고 더 위험하게는 급사와 같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위험성이 높지 않으나 간혹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적절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혈관에 경련이 생겨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은 아주 심한 가슴통증으로 구토, 호흡곤란, 식은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심장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혈관에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경우에 일어납니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1/4정도가 사망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은 심장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대학 병원이나 규모가 큰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심장근육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들로는 흡연,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등 이런 인자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잘 걸릴 수 있습니다.

정상 요골동맥 정상 오른쪽 심장혈관 정상 왼쪽 심장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