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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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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는 영어의 'breakfast'는 말 그대로 단식을 깬다는 뜻으로 어젯밤 저녁식사로부터 아침까지의 단식을 해제한다는 의미이다. 아침식사는 12-15시간정도 간밤의 긴 공복을 깨뜨리므로 하루 세 끼 가운데 가장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아침식사와 평균수명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조사 연구에서도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사망률이 더 높다고 보고된 바 있다.
  
  

  잠자는 동안에도 비교적 활발하게 신진대사가 일어나 약 300-500 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아침식사는 오전 중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두뇌와 내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생활의 활력을 높여 준다. 뇌의 주요 에너지원이 포도당인데 뇌에서는 포도당을 합성하지 못하므로 혈중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아침을 굶으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 제대로 연료 공급을 할 수 없다. 뇌 활동 보장을 위해서 밥, 빵, 감자, 고구마 등 가급적 복합 탄수화물이 든 음식이 적당하고 지방이 과다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양의 단백질과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으나 마찬가지로 과식은 금물이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 속의 식욕중추가 흥분 상태에 놓이게 되어 생리적으로 불안정 상태가 되고, 또한 무기력해지거나 신경질적이 되거나 집중력, 사고력 등이 저하되어 업무나 학습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이 떨어질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름으로 인해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이어져 과식, 야식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장기적인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아침식사를 안 하면 대신 부족했던 에너지를 보충하고자 점심이나 저녁을 폭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가 비어 있다가 갑자기 많은 음식이 들어가면 위에 부담이 되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장시간 공복상태로 인해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 갑자기 식사를 많이 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져서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섭취 칼로리 대부분이 체지방으로 축적되거나 지방분해가 방해받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 살이 빼기 위해서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다. 식사를 거르게 되면 인체는 또 굶을 것에 대비해 에너지 흡수율을 높이고 가능한 많은 에너지를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침을 꼭 챙기는 것이 다이어트 비결 중 하나다.
  
  

  이와 같이 아침식사는 두뇌 건강의 필수이고 하루를 출발하는데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함으로 건강 유지에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습관이 형성되어 평생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유용하다.